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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폭염 대비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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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폭염 대비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변경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07/21 09:21 수정 2021.07.21 09:25
오후 1~3시 미운영, 내달 27일까지 운영시간 단축
선별진료소 그늘막 설치 모습./ⓒ아산시
선별진료소 그늘막 설치 모습./ⓒ아산시

[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여름철 폭염 등 무더위에 대비하기 위해 21일부터 하절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검사 시간을 변경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급증하고 아산시 지역감염 차단에도 비상등이 켜지면서 검사 대상 시민이 증가하고 있다. 

또 검사를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과 의료진 온열질환 발생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21일부터 8월 27일까지 선별진료소 운영을 오전, 오후로 나눠 ▲오전 9~13시 ▲오후 15~18시 검사를 진행하고 오후 1~3시까지 휴식 시간을 갖는다. 주말 및 공휴일에도 동일 운영되며, 운영시간 30분 전까지는 접수를 완료해야 당일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온열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폭염에도 안전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그늘막용 천막 22개를 추가 설치했다. 

아울러 근무자들 건강을 위해 냉풍기와 선풍기를 추가 설치하고 목걸이형 선풍기를 지급했으며 업무를 교대하며 잠시 쉴 수 있는 휴게소를 운영하는 등 선별진료소 근무자와 시민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선별진료소에 근무하는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 속에서 보호복을 입고 근무하며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사회적거리를 유지하는 등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이상기온 등으로 폭염이 지속될 경우 하절기 선별진료소 운영 기간을 탄력적으로 연장 운영하는 등 시민들과 의료진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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