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지난달부터 지속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경남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진정되는 분위기다.
경남에서는 21일 오후 1시30분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일 오후 5시 대비 337명 늘었다. 확진일 기준으로는 20일 15명, 21일 22명이다.
지난 주 하루평균 확진자가 80여명에 달하던 것에 비하면 진정세를 보이는 듯 하지만, 김해와 창원 등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도내 확진자 접촉이 15명, 창원 음식점 관련 2,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4,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4, 수도권 관련 1, 조사중이 10명이고, 1명은 해외입국 사례다.
지역별로는 김해 12, 창원 9, 통영 3, 함안 3, 고성 3, 진주 1, 사천 1, 거제 1, 창녕 1, 산청 1, 거창 1, 합천 1명이고, 이 중 12명이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김해 확진자 12명 중 4명이 유흥주점 Ⅱ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다. 앞서 20일 확진된 경남 6144번도 추정 감염경로를 창원 음식점 관련에서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으로 정정됐다. 이로써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7명이다.
창원 확진자 9명 중 3명과 함안 확진자 1명은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2명은 방문자이고 2명은 접촉자다. 이로써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61명으로 증가했다.
창원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누적 58명으로 늘었다.
21일 오후 1시30분 기준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총 6211명이고, 이 중 830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