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2019년부터 근흥면 가의도북항과 고남면 가경주항에 추진하고 있는 ‘어촌뉴딜300 사업'이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22일 군에 따르면 가의도북항의 어촌뉴딜300 사업의 경우 충남에서 가장 이른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가경주항도 오는 11월 완공예정으로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실시 중인‘어촌뉴딜300 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국비 70%가 지원된다.
태안군에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가의도북항과 가경주항을 비롯한 9곳이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657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어촌·어항 기반시설의 현대화와 지역별 고유 자원을 활용한 특화개발로 해양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중요성이 매우 높다.
군은 가의도북항 사업을 통해 ▲선양장 연장 및 암초 제거 ▲방파제 연장 등 섬 접근시설 정비 ▲쉼터 및 화장실 조성 등을 이미 완료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마을안길 포장과 지붕 및 담장 도색 작업이 마무리되면 ‘어촌뉴딜300 사업’의 도내 첫 번째 준공지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또한, 가경주항에서는 어촌계 다목적실 리모델링을 마무리짓고 현재 선착장 연장 및 물량장 확장, 부잔교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통어로 방식인 독살을 복원하고 민속길 및 민속광장을 조성하는 등 주민소득 창출을 위한 노력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군은 어촌뉴딜300 사업’추진을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추진에 나서는 등 어촌·어항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의도북항과 가경주항 사업을 기간 내 완벽히 마무리해 ‘어촌뉴딜300 사업’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020년 선정 사업인 개목항·만리포항·백사장항·대야도항·만대항 등 5곳과 2021년 마검포항·황도항 등 2곳의 사업도 기간 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