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내에서는 하루만에 1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도는 "병상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델타바이러스 등 변이바이러스 확산세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반응이다.
22일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총 6311명으로, 하루 전인 21일 오후 1시30분에 비해 1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유흥주점 등 기존의 집단감염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양성판정을 받는 경우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오후 5시 대비 신규 확진자만 46명이 발생했는데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들 중 지난 2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한 창원시에서만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김해 11명, 함양 6명, 통영 3명, 산청 2명, 사천·밀양·거창·합천 각 1명이다.
창원 확진자 중 5명은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이용자 1명과 가족 3명, 동선접촉자 1명이 포함돼 있다. 이로써 마산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9명으로 늘었다.
창원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누적 61명, 통영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누적 28명이 됐으며, 특히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192명으로 증가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총6311명이고 이 중 853명이 입원 중이거나 격리치료 배정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코로나19 백신 지자체 자율접종 1차 대상 3만여명에 대해 22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 26일부터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회필수기능 ▲공공기관대민업무 ▲예방접종센터 근무인력 ▲사회취약대상자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종교·체육시설 종사자 ▲대규모 행사 지원인력 등이 대상이다.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병상확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병상 가동률이 71.2%,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51%"라면서도 "입원중인 확진자들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하는 경우가 많아 병상 확보에 큰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의 신규 확진자 중 감염 전파력이 매우 높은 변이바이러스 감염비율, 특히 델타변이바이러스 감염율과 확산세 추이를 묻는 질문에는 "변이바이러스는 질병관리청 작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경남도는 최악의 가능성을 감안하고 방역계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