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지난 6월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해온 1기 화성시의회 시민모니터링단은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22일 시의회 현관 앞에서 갖고,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평가보고서는 경과와 총평을 담은 총평과 구체적인 개별 점수를 모두 모아 정리한 정량 평가, 모니터링단의 느낌을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정리한 정성 평가 등 세 부분으로 구성돼 공개됐다.
정량 평가에 따라 90점 이상을 받았던 송선영(국민의힘, 92점), 엄정룡(더불어민주당, 90.9점), 김효상(더불어민주당, 90.7점) 의원이 우수의원활동상을 받았다.
현장에 참석한 엄정룡, 김효상 의원은 "평가서를 흥미롭게 봤다. 시의회가 중요하다고들 하나, 사실 비판은 잘 하지 않는다. 이런 구체적인 비판들이 무척 소중한 이유다. 잘 새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고서를 설명한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처음이라는 변명으로 은근슬쩍 넘어가지 않으려고 했고, 보고서를 통해 이제 이번 모니터링단이 평가를 받는 셈"이라며 "여러 한계점과 부족한 지점들이 많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모니터링단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이번 결과보고서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종미 단장은 "늦게나마 시민들의 꿈과 희망에 일조하기 위한 의지가 있었기에 첫 발을 내딛었다"며 "우정을 나누는 친구처럼 삶이 성숙한 정치가 되며 땀 속에서 스스로 보람을 찾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재진 화성YMCA 총장은 "8월 중으로 단원들을 새롭게 정비하여 '예산학교'를 진행하고 이후 하반기에는 '예산 모니터링'에 집중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