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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먼지 63%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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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먼지 63% 줄였다

우성자 기자 wksjjs@hanmail.net 입력 2021/07/22 18:02 수정 2021.07.22 18:57
김해시, 경남 최대 230억 원의 사업비 확보 사업장 290개소 지원
총 탄화수소도 53% 줄어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 효과
김해시, 방지시설 설치지원으로 먼지 63% 저감-현장사진김해시
대기오염 방지시설 현장 사진ⓒ김해시

[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가 2019년부터 추진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이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영세한 중소기업의 노후된 방지시설을 교체하거나 개선할 때 설치비의 9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시가 노후된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전후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조사한 결과 먼지는 먼지 배출농도 개선 전 10.9mg/S㎥에서 후에 4.0mg/S㎥로 평균 63%가 감소하는 효과로 방지시설을 교체한 146개소 사업장에서 연간 39t의 먼지를 감소시켰다. 

또 악취를 유발하는 총 탄화수소도 53% 줄어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효과를 얻었다.

그간 시는 기업 현장여건에 맞는 최적화된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기오염 개선효과 극대화를 꾀한다.

시는 영세한 소규모 사업장이 많은 만큼 2019년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가장 많은 2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90개소 소규모 사업장의 방지시설을 설치했거나 설치 중이다.

2020년부터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강화된 기준을 맞추기 위해 노후 방지시설 교체, 개선과 같은 사업장의 적극적인 저감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에 이번 지원사업으로 영세한 소규모 사업장들이 방지시설 교체비용 부담을 덜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가동상태를 실시간 전송하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를 의무화해 사업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점검이 가능해져 대기오염 예방과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김태문 환경국장은 "내년에도 3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할 계획으로 우리시 대기질 개선은 물론 코로나19로 힘든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기업과 환경 개선이 상생하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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