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선정을 위한 온라인 시민투표를 실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예산을 스스로 결정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입장에서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되게 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각 읍면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와 시청 홈페이지, 위원회 등 통해 31개 제안사업을 접수했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4개 분과회의 통한 사업 타당성 및 사업부서 검토를 거쳐 17개 사업을 선정했다.
분과별 선정사업은 두정공원 숲놀이터 정비, 쌍용동 7단지 인도개선 사업, 장애인 콜택시 비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전용임차택시 증차, 지역서점 북 큐레이션 서비스 지원사업 등 17개다.
이번 온라인 시민투표에는 천안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방법은 천안시 주민참여예산에 접속해 17개 사업 중 3개 사업에 투표하면 된다. 투표자가 중요하다 판단되는 항목을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투표결과는 정책 결정 시 20% 비율로 반영 예정이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분과회의, 온라인시민투표, 전체위원회 총회 결과를 합산해 최종 결정되며 확정된 사업은 2022년 예산안으로 편성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이 선정해 주신 사업인 만큼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온라인 투표에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