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대선공약과 관련해 "대통령제 4년 중임제와 국회 양원제를 개헌을 통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7일 홍준표 의원은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소재한 ASSA 빌딩에서 가진 대통령후보 1차 경선 3대 공약 정책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개혁과 관련해 “개헌을 통해 오는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국회를 양원제를 도입, 국회의원 정원을 상원 50명 하원 150명으로 정하고 비례대표제도와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지방행정 체계를 현행 3단계에서 중앙과 지방의 2단계로 줄여 경남도 행정·재정 개혁으로 채무 제로를 달성했던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채무 1000조의 재정파탄 상태를 균형재정으로 정상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개혁과 관련해 “경제 시스템을 선진국 시대에 맞게 바꾸어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민간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개인과 기업을 옭아매는 부당한 규제를 대폭 줄이고 시장의 자유를 확대해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 시키겠다”고 피력했다.
홍 의원은 부동산시장 정상화와 관련해 “도심 고밀도 개발,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공공부문 ‘쿼터 아파트’ 도입으로 공급을 대폭 늘려 집값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보·국방 정책 대전환과 관련해서 외교 안보 기조를 확 바꾸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 지난 30년간 대북 강온 정책이 있었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오히려 절정에 와 있다”며 “대북 정책의 기조는 상호 불간섭주의와 체제경쟁주의를 원칙으로 독일식 통일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안보로 국가 존엄과 국민 안전을 지키겠다”면서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 강화와 한미간 NATO식 핵공유 협정을 맺어 북한의 핵위협을 근원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방부문은 4군 체제로 군을 개편하고 미래 전자전 시대에 걸맞게 모병제와 지원병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