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hy(구 한국야쿠르트)는 28일, 충청남도 그리고 논산시와 '신물류소 및 신공장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유통전문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 따라 hy는 논산시 일대에 신규 물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다. 2024년 5월까지 총 1170억 원을 투자한다. 충청남도와 논산시는 행·재정적 지원으로 사업 추진을 돕는다.
먼저, 동산일반산업 단지 내 2만 4793㎡(연면적 75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설한다. 최신 IT기술을 적용한 자동화 시설로 완공 시 일평균 20만 건 이상 물류처리가 가능하며,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목적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도 추가 건립한다. 평택공장 내 위치한 시설에 이은 2호 플랜트다. 1만 8612㎡(연면적 5600평) 규모의 신 공장에는 프로바이오틱스 분말화를 위한 동결건조기 4기를 설치한다. 소재 생산량을 60% 가량 늘려 거래량을 확대한다.
기존 논산공장은 호상형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생산 공장으로 최신화할 계획이다.
hy 김병진 대표이사는 "오늘 협약식은 민관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논산에 갖춰질 생산·물류 인프라를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