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김두관 의원을 지지했던 'DK경남본부'가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DK경남본부는 30일 오후 2시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중심, 수도권 일극의 국가 운영을 중단하고 전국이 모두 고르게 더불어 잘사는 나라를 이루자는 김두관 후보를 지지해 왔지만, 김두관 후보의 사퇴를 맞아 아쉬움과 회환을 잠시 접어두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지선언 배경에 대해 "김두관 후보가 사퇴의 변에서 '대한민국의 개혁을 위한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고 밝힌 결론에 공감한다"면서 "민주당 다운 후보, 개혁적인 후보, 중도확장이 가능한 후보라는 점에서 우리 역시 김두관 후보의 견해와 같다"고 설명했다.

DK경남본부는 이어 "기존의 김두관 지지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이재명 지지의 당위성을 설득하고 10월 10일 결선 없는 최종승리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경남지역의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그간의 모든 활동성과를 바탕으로 대선은 물론 내년 지방선거에서 가장 민주당 다운, 개혁적인 후보를 만들어 내는데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