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경기 안산시는 윤화섭 시장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 자격으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을 만나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이 완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윤 시장은 전날 국회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최대호 안양시장과 함께 박 의원을 만나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이 담긴 현행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지방연구원법)’에서 시(市)는 인구 100만 이상일 때 지방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안산시를 비롯해 인구 100만 명이 안 되는 50만 이상 전국 도시는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 개발과 지역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을 50만 이상으로 낮춰줄 것을 국회 및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 왔다.
특히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16개 시로 구성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2003년 설립 이후 효율적인 행정 추진을 위해 대도시 협의기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 완화를 주요 현안으로 다루고 있다.
박완주 의원은 지난 8월23일 인구 50만 이상 도시도 지방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하는 지방연구원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지방정부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앞으로도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현안 및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정책을 건의하겠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담당할 지방연구원은 궁극적으로 지역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