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박용 기자=제14회 대구국제재즈축제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 14회째 맞이하는 축제는 장기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기존의 대형 야외공연에서 실내공연으로 변경해 진행되며 동행자 1인외 좌석간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속에 진행되며, 국내외 정상급 재즈 뮤지션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재즈 매니아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개최되는 만큼 지치고 위축된 시민들을 위로하며 축제를 통해 시도민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계기와 치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건강한 삶, 가족의 소중함을 드리고자 무료공연으로 준비했으며, 특히 묵묵히 고생하시는 보건 의료인, 119소방서, 문화소외계층, 외국인노동자, 소상공인분들에게도 우선 관람 기회를 줄것이며, 관람권은 대구국제재즈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축제 첫날인 6일에는 국내 재즈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마리아킴을 중심으로 베이스, 드럼, 기타의 재즈 퀄텟과 8명의 스트링 챔버가 가미된 라지 앙상블인 마리아킴 With Strings와 스코틀랜드, 독일, 미국 등에서 와 한국 대학의 초청교수로 만난 인연으로 트리오를 결성한 레조너스 트리오, 대구 출신 최고의 재즈피아니스 성기문 트리오와 국내 최고 소울보컬리스트 박재홍이 함께 공연한다.
7일에는 지역의 젊고 유망한 재즈 뮤지션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주고자수성못 카페에서 그들만의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며, 9일에는 실력파 재즈뮤지션인 유사랑 퀄텟이 이번 축제를 위해 특별히 미국에서 활동중인 정상급 테너 색소포니스트 게렛 베콰와 협연을 통해 다채로운 정통 재즈의 사운드를 볼수있다.
또한 정통재즈의 거장 The Sean Drabitt 역시 이번 축제를 위해 Damon Brown, Dalkyun Im, Paul Kirby, Taehyun Kim과 팀을 구성해 정통재즈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국악과 재즈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배장은 락 LAC, 힘과 섬세함을 갖춘 한국적인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로 평가받는 ‘스캣의 여왕’, 한국의 엘라 피츠 제럴드‘ 말로의 공연도 진행된다.
10일에는 화려하고 에너제틱한 사운드의 이기욱 LATIN QUATTRO와 재즈 트럼펫의 정수를 보여주는 네덜란드 출신 윱 반 라인 블로우 아웃, 그르부하고 리드미컬하며 풍부한 성량을 가진 보컬 정은주를 주축으로 하는 정은주 퀄텟, 재즈와 팝 가요 등 여러 장르에서 실력파 멤버로 구성된 밴드 P의 공연을 볼수 있다.
특히 밴드P는 이번 축제를 위해 여러편의 영화, 드라마OST에 참여한 실력파 보컬 김민희와 함께해 더욱 멋진 공연이 기대된다
마지막날인 11일에는 국내 대표적 퓨전재즈밴드로 주목 받고 있는 빅타이거그룹과 신나고 경쾌한 정통 미국적 경쾌한 딕시랜드 재즈를 구사하는 브라이언 신 앤 더 스윙 메이커스와 재즈 비브라폰 연주자인 백진우의 지휘와 음악감독으로 국내 최상의 재즈오케스트라 애플재즈오케스트라가 대망의 휘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대구국제재즈축제 강주열 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속에서도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관계자 및 모든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및 공연 관계자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시도민 모두에게 코로나 극복과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2022년에는 더욱 성숙하고 풍성한 최고의 공연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