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태안해경이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2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1일부터 중국 휴어기 종료로 조업을 재개한 중국어선이 서해바다에 몰리면서 현재 태안 관할 서해 배타적 경제수역 외측에만 매일 50~100척이 출몰 조업하고 있다.
이에 태안해경은 조업 재개 초기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시도 차단과 퇴거에 주력하는 한편, 앞으로 연말로 갈수록 불법조업 시도 횟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강력한 단속활동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최일선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해상유입 차단을 위한 현장수칙▲중국어선 유형별 불법조업 사례 및 대응 방법 ▲등선 검문검색, 나포 및 조사 과정에서의 법적 유의사항 ▲현장의견 논의수렴 등의 교육도 실시했다.
성창현 태안해경서장은 “선진화된 국제 어업 질서 유지는 물론 어민생계 및 미래세대와 직결된 지속가능한 어업자원 보호 등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불법 외국어선 경비단속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