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태안해경이 마약류 사범에 대해 강도높은 단속과 처벌을 공언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최근 들어 육지보다 단속이 어려운 바닷길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과 은밀한 접근이 쉬운 온라인 사회 관계망(SNS)을 통한 유통 증가로 국민건강 및 사회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어 이를 근절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경은 이달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해양특성화 마약류 사범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수사, 형사 및 외사 경찰로 구성된 마약단속반을 꾸려 최일선 경비함정 및 파출소와 연계된 육해상 입체단속을 강도 높게 펼쳐갈 계획이다.
특히, 음주운항 의심자와 변칙적 출입항 요트 승조원을 대상으로 간이 시약검사를 실시해 마약, 향정신성 의약품 및 대마 등 마약류 투약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단속결과 혐의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 처벌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성창현 서장은 “대한민국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 밀반입, 유통 등 마약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관계 경찰력을 총동원해 고강도 단속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해경은 지난해 하반기 필로폰 투약사범 2명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필로폰 투약사범 3명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