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인천시청 본관 건물에 수소연료진전지가 설치된다.
4일 인천시는 “2022년 상반기까지 시청 본관 건물 지하2층 기계실에 5㎾급 2기, 총 1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매년 약황화합물(SOX) 10g, 질소화합물(NOX) 3000g, 미세먼지 30g의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인천시는 전망했다.
이번 수소연료전지 설치 사업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받게 된 국비 1억 3000만 원과 시비 2억 원 등 총 3억 3000만 원이 투입된다.
이와 관련해 유준호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시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 자동차 보급과 수소 충전소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청 건물에 수소연료전지를 솔선해 설치함으로써 수소에너지에 대해 막연히 갖고 있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친환경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연료전지’는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화학 반응시켜 전기를 생성하는 장치로 수소와 산소가 결합해 물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직접 전기를 생산해 내는 방식이다.
수소에너지는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고효율·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황화합물(SOX), 질소화합물(NOX), 미세먼지 등 유해화학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