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부산시는 오는 6일 시청에서 한국조폐공사와 부산 신발 원산지 위변조 및 도용방지(정품인증)를 위한 ‘메이드 인(Made in) 부산 신발 정품인증 레이블사업’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조폐공사 정품인증 기술을 활용해 ‘메이드 인 부산’ 제품임을 인증하는 사업으로, 부산에서 생산된 신발 제품에 한해 한국조폐공사의 정품인증 홀로그램, QR코드 기술이 적용된 정품인증 레이블(스티커)을 부착한다.
이를 통해 해외 ‘짝퉁’ 제품이 국산으로 둔갑해 국내에 유통되는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근절하고, 부산 신발 기업의 브랜드를 위조품으로부터 보호하는 등 부산에서 생산된 신발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올해는 부산시에서 지원 중인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에 선정된 9개사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은 고부가가치 신발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 소재 자체 상표를 가진 신발 기업 중 매년 9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 신창호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에서 생산된 신발 제품의 정품인증을 통한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으로 지역브랜드 육성과 부산 신발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발도시 부산’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협업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