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와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주요국의 탄소중립 선언이 가속화함에 따라 양 대학의 기술경영(이하 MOT) 대학원과 가족 기업들이 함께 탄소중립 기술사업화를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지난 1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경상국립대 산학렵력단 강상수 단장, 전정환 학과장과 호서대학교 박승범 원장을 비롯하여 경남과 충청 지역의 MOT 참여기업과 원우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 강상수 단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대학과 기업체의 역할에 대한 모두 발언으로 시작해 △경상남도 2050 탄소중립 로드맵(기후변화행동연구소 최동진 소장) △탄소중립과 지속가능 그린뉴딜(임무지향혁신포럼 김선우 대표) △코로나19 이후 중소벤처기업의 경영환경 변화와 정책방향(청와대 이병헌 중소벤처비서관)에 대한 발표에 이어 탄소중립 기술사업화 협력과 발전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와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양 대학원은 지난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충청·경상 지역 기업의 성장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산학협력 모델을 개발하여 기업에 매출 증대, R&D 자금 확보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 대학은 저탄소 경제·사회로의 구조를 전환하기 위한 탄소중립 전환 국면을 확대하고자 MOT 관련 학과 및 지역 기업, 연구소와 함께 재생 에너지, 정보문화기술(ICT) 활용 융합·혁신 등 분야별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탄소중립 연구개발 사업화와 함께 혁신기술 사업화에 공동으로 협력하게 된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은 “전 세계가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해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기후변화‧탄소중립 등 환경 이슈가 중소기업의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교육 및 산학협력 모델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