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올해부터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도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수산물안전성센터(센터장 이광규)는 5일 센터에서 ‘도민참여 수산물 안전성조사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도내 수산물에 대한 자체 분석을 시작한 이후 안전성조사 과정을 도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식품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수산물안전성센터는 이날 (사)여성중앙회서산시지부,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서산시지회 회장을 초청해 꽃게와 갈치 등 10월 제철 수산물의 시료 수거부터 방사능 분석까지 일련의 과정을 소개했다.
도는 앞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분석 대상을 위판 수산물에서 내·해수면 수산물로 확대, 유해물질 감시 체계를 견고히 했다.
올해는 도내 생산·위판 수산물 42품종 249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으며, 방사능이나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조사결과를 정기적으로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수산물안전성센터 관계자는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되기 전 유해물질 감시체계를 확립해 도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도민 참여 프로그램의 연례적 운영을 검토해 도내 수산물의 안전함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