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광양시가 ‘성황·중마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비 5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0억 원으로 2022~2023년까지 추진할 이 사업은 불법 경작 등으로 훼손되고 단절된 야생생물 서식지를 복원해 도시지역 생물 다양성과 생태적 탄력성을 증진하는 한편, 미세먼지 등 도시오염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 지역의 생태축 복원사업은 생물서식이 어려운 나대지에 삵, 새호리기, 황조롱이 등의 멸종위기종 또는 천연기념물을 생태복원 목표종으로 설정하고 사업을 시행해, 자연성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2022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생태숲과 생물서식처를 복원하고 생태체험공간을 조성하며, 성황근린공원 조성공사와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도심 속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광신 자원순환과장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생물을 복원함으로써 도심 속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