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6일 금산군을 시작으로 민선7기 4년차 시군 방문에 나섰다.
양 지사는 오는 12월까지 2개월 동안 15개 시군을 차례로 찾아 각계 도민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노인회와 보훈회관, 청년 또는 여성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살피고, 시군민과 대화를 나눈다.
각 방문에서 양 지사는 민선7기 도정 및 시군별 성과를 직접 보고한다.
또 각 지역 현안 사항 해결과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첫 방문지인 금산군에서는 금산군노인회·금산군보훈회관·청년 현장 방문, 군민과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대한노인회 금산군지회를 찾은 양지사는 양희성 지회장 등과 대화를 통해 ▲KBS 충남방송국 설립 교두보 확보 ▲내년 정부예산 충남민항 기본계획 수립 예산 반영 등을 설명했다.
양 지사는 “충남은 대표적인 고령화 지역으로, 전체 인구의 19.6%인 41만여 명이 어르신이고, 그 비율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 놀이터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노인 일자리 창출 ▲치매안심센터 및 멘토링제 등 도의 노인복지 정책을 소개하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노후 환경 마련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훈회관에서는 광복회 등 8개 단체 대표 등과 대화를 갖고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의료비 지원 확대 ▲독립유공자 119 구급차 이동 서비스 예약제 실시 ▲국가유공자 시설 입장료 면제 등을 설명하며 “유공자 여러분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가장 앞서나아가는 지방정부가 되는 것이 충남도정의 목표”라고 밝혔다.
또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대한민국 3대 위기를 언급하며 “전환의 시대, 애국선열들의 호국보훈 정신으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아가자”며 각 보훈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금산 지역 대안학교인 간디고등학교에서 진행한 지역 청년과의 대화에서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청년 일자리 등 충남의 청년 정책을 소개했다.
양 지사는 그러면서 “충남이 펼친 성공적인 청년 정책을 바탕으로 일자리와 주거 문제 등을 풀어 청년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금산학생체육관에서 진행한 군민과의 대화에는 양 지사와 문정우 금산군수, 도의원 및 군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도민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행사는 양 지사 도정 보고, 군민과의 대화,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펼쳤다.
양 지사는 도정 보고를 통해 ▲지역 식품산업 표준화 지원 시스템 플랫폼 구축 ▲금강 여울목길 내발로 가는 사업 ▲금산 둘레길 조성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방우리 교량 설치 ▲금산인삼약초 세계화추진단 설치 등 도가 지원한 핵심 사업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민선7기 공약과 정책협약, 금산군 건의사항 처리 결과 등도 보고했다.
양 지사는 오는 15일 청양, 18일 서천, 20일에는 예산을 각각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