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 대덕구는 6일 삼양홀딩스 MD공장 세미나실에서 삼양홀딩스 MD공장과 ‘119 탄소다이어터 실천’ 업무 협약을 맺고 온실가스 줄이기 캠페인에 공식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명 ‘119’에는 1회용품 1도 없는! 평균기온 1도 하락! 지구를 9하라는 뜻이 담겨있고, ‘탄소다이어터’는 생활 속 탄소 발생량 저감을 위한 행동 실천 및 탄소저감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개인 또는 단체를 가리킨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 위험에 대응하고 채식운동 장려를 위해 ▲채식하는 날 운영 ▲지역 먹거리 우선 사용 ▲1회용품 사용 및 반입 제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에너지 절약 및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를 위한 시책시행 ▲취약계층 지원 및 재활용율 제고를 위한 재활용품 기부 활동동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책추진 및 협력체계 구축에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 후에는 삼양홀딩스 MD공장 구내식당에서 참가자 전원이 채식에 참여했다.
김태헌 공장장은 “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한 탄소저감 실천 운동인 119 탄소 다이어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기업 내 기후위기 대응 교육과 습관화된 실천에 구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현 청장은 “기후위기 대응 실천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생활 속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10만 탄소다이어터’ 양성으로 지구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함께 지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구 온난화를 방지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덕e시작하는 그린뉴딜’의 5대 분야 40개 사업을 발표하고 그 중 기후위기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방안으로 전 구민을 대상으로 10만 탄소다이어터 양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대덕형 그린뉴딜사업을 적극 반영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탄소인지예산제’ 추진 등 지속가능한 탈탄소사회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