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천안박물관이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봉선홍경사 창건 1000주년 기념 ‘천년이 지나도 가치를 더해가는 곳’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천안에 위치한 고려시대 사찰인 봉선홍경사가 창건한지 10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봉선홍경사는 고려 태조 왕건의 손자이자 고려 8대 왕인 현종이 아버지의 뜻을 기리고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1021년(현종 12)에 건립한 사찰이다.
이번 전시는 봉선홍경사의 역사적 위상과 더불어 관련 유적과 유물, 그리고 고문헌에 기록된 봉선홍경사를 소개함과 더불어 고려시대 천안의 지리적 위치 및 봉선홍경사의 가치를 재조명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10여개 기관에서 유물을 대여 받아 전시 했다.
특히 국내 전시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고려 왕조에 관해 기술한 역사서인 ‘성원록’을 비롯해 보물 제588호로 지정된 강민첨 초상, 현종조 제작된 초조대장경 등을 선보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안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천안박물관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