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논산시는 고병원성 AI를 비롯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각종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기간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22년 3월 31일까지 AI·ASF·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2인 1조로 근무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바이러스 유입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사전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AI방역강화 차원에서 가금농장과 시설에 대한 정밀검사를 강화하고, 철새도래지 등 발생 위험성이 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및 차단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구제역 예방을 위해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관리가 소홀한 농장에 대한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농장 주변과 주요 도로 등에 대한 소독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야생멧돼지 발견 지점 인근 농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예찰 및 검사를 시행해 사전에 ASF 확산위험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축산농가 대상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확대실시하여 방역 소독 및 근로자에 대한 관리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절기 및 철새 유입 등으로 바이러스의 확산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가의 큰 피해 없이 안전한 축산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