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 남원시가 맑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국·도비를 확보해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노후상수도를 정비하는 월락정수장 개량사업과 상수도관 교체 및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이다.
월락정수장은 1975년도에 시설돼 일 1만 5000톤의 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급속여과방식 정수시설로, 40여년이 지난 노후시설로 시설개량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남원시는 적극적으로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9년부터 총 325억 원(국비162억 원, 도비33억 원, 시비130억 원)을 들여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시설개량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35%정도다
노후 상수관 교체사업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2021년 도통초 주변, 오거리 주변, 노암 1통, 향교지구 등 총 7.2km 교체를 추진 중으로 녹물, 이물질 등 생활민원 해소 및 유수율 제고에 힘쓰고 있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사업비 52억을 들여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자동수질측정장치, 정밀여과장치, 소규모 유량수압감시시스템을 설치해 수돗물 공급 과정의 감시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수질 안정성 확보 및 운영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남원시 관내 배수지 9개소에 대한 물탱크 청소는 2021년 상반기에 실시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도 10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타 지역 유충발생 등 시민들의 수질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형준 상수도사업소장은 “월락정수장 현대화사업 및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