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6일 광양시 특수장애아동의 정서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희망의 징검다리’ 4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희망의 징검다리’는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중증장애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치유형 프로그램을 구성,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의 징검다리'를 놓아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과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재정 지원으로 운영되며, 올해부터는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가 사업에 동참한다.
발대식 이후 음악·미술·발달놀이·특수운동 등 전문 치료과정을 통해 심리 치유를 돕는 것은 물론, 숲 탐방·자연물 활용 미술놀이·생태체험 등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아이들의 신체 발달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광양제철소 임직원과 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희망의 징검다리 봉사단’은 보다 안전하고 재미있게 숲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돕는 등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4년째를 맞는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기업시민으로서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위한 사회 공헌 사업을 지속하여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양제철소는 관계 기관들과 함께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통해 지난해 120여 명의 장애 아이들을 포함해 총 295명의 아이들에게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다가오는 2022년 9월까지 133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4기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고자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