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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사총서 제11집 ‘대전상공업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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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사총서 제11집 ‘대전상공업사’ 발간

김일환 기자 dusdls425@naver.com 입력 2021/10/07 16:06 수정 2021.10.07 16:18
고대부터 현재까지 변화·발전과정 담아
대전역사총서 제11집 ‘대전상공업사’.(사진=대전시)
대전역사총서 제11집 ‘대전상공업사’.(사진=대전시)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는 대전상공업의 역사를 집대성한 대전역사총서 제11집 ‘대전의 상공업사’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대전의 상공업사’는 고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 대전의 사회경제적 변화상을 총 2권으로 기록했다.

1권은 고대 생활 경제 속의 상공업, 고려시대 수공업, 조선시대 시장경제의 모색, 일제강점기 상공업 등을 담았다.

2권은 해방과 상업의 재편, 대전 상공업의 현재와 미래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전근대 대전의 경제사도 포괄함으로써 전통적 경제활동의 변화상을 밝혔고 식민지시기를 비롯한 20세기 이후 대전의 두드러졌던 사회경제적 변화를 충실하게 수록했다. 

또 한국 경제 고도성장기에 대전의 비약적 경제 성장 과정과 1990년대 이후 경제 자유화와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대전 상공업의변화를 충실하게 반영했다.

아울러 대덕연구단지 개발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도시로 위상을 정립한 과정과 성과도 상세하게 수록했다.

시는 ‘대전의 상공업사’를 대전시내 도서관과 문화원 등에 배포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재호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대전역사총서는 고대에서 현대까지 대전경제사를 정리하여 지역사 및 한국경제사적 관점에서 의미가 큰 작업 이었다”며 “현재 대전 경제의 정체성을 식민지 철도 개통에 따른 교통도시에서 찾는 일련의 시각 위에 역사적 균형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역사총서’는 문화·민속·행정 등 주제별 변화를 통시대적으로 고찰해 지역의 변화와 발전의 동력을 확인하고 지역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해 시사편찬위원회에서 기획한 시리즈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대전역사총서를 기획·발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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