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올해 계룡산 단풍이 이달 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7일 계룡산국립공원에 따르면 계룡산 단풍은 27일 절정을 달한 후 서서히 낙엽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첫 단풍은 산 정산에서 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절정은 산 전체의 8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계룡산국립공원에는 갑사, 신원사, 동학사 등 유서 깊은 사찰들이 있고, 아름다운 산봉우리와 계곡이 있어 단풍산행을 즐기기에 좋다
공원 측은 단풍명소로 갑사 오리숲길과 자연성능 코스를 꼽았다.
갑사 오리숲길은 갑사매표소에서 갑사까지 1km의 탐방로로 가파르지 않고 휠체어나 유모차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명품탐방로이다.
가을이 오면 오리숲길과 갑사주변에 단풍이 벌겋게 달아올라 장관을 이룬다.
자연성능 코스는 동학사에서 은선폭포를 거쳐 관음봉까지 오르는 3.5km 구간의 등산로로 계룡산의 대표경관인 자연성능을 조망하며 갑사지구와 동학사지구의 단풍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다.
유한기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계룡산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