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창원시가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의 협약을 통해 조성 중인 마산 서항지구 친수공간을 8일부터 시민들에게 부분 개방한다.
서항지구 친수공간은 국가무역항인 서항부두~제1부두~중앙부두의 노후 항만을 다시 시민들 품으로 되돌려 주는 사업으로, 총연장 2.3km의 해변 산책로에 해양신도시 연결 보도교, 체육시설 5종, 물놀이장 및 바닥분수, 야외무대, 쉼터, 주차장과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테니스장, 그라운드골프장, 게이트볼장 체육시설 3종은 창원시 공공시설예약포털을 통해 사전예약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야간에는 보도교 경관조명과 2.3km 구간 설치된 가로등이 마산만 일대를 환하게 밝혀 도심 밤바다를 거닐며 산책을 할 수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서항지구 친수공간의 전체 준공은 올 연말이지만,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쉼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준공된 시설에 한해 개방을 하게 됐고, 향후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설 보완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