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 남원시가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앞두고 주민의견을 먼저 듣는 소통행정에 나선다.
남원시는 2021년 아영2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 세부설계에 앞서 10월 초부터 주민설명회, 현장토론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남원시에 따르면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은 FTA기금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공모에 응모, 전라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아영2지구가 선정됐다.
이에 올해부터 2022년까지 수혜면적 35ha에 총 16억 원을 들여, 아영면 일원에 안정적인 과수 생산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해당 주민과 작목반 대표, 남원시청 및 농어촌공사 관계자, 설계용역사 등을 비롯한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와 현장토론을 실시해 세부계획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현장토론은 기본계획 타당성과 누락된 사업필지 검토, 당부사항 등의 내용 위주로 논의했다.
남원시는 설계를 11월까지 진행함에 따라 앞으로도 세부계획수립 전까지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검토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공모선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단지를 발굴하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남원시는 농업안정생산기반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고품질 과실생산에 필요한 농로포장, 용배수로 정비, 용수기반시설 등을 확충하는 등 남원시 선진과수산업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아영 외에도 금지, 송동, 대강, 인월, 주생, 덕과지구 등지에 이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