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2021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년 만에 열렸던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바우덕이, 희망의 빛을 보다’라는 주제 아래 ‘야경에 취하고 랜선에서 노닐다’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19 확산세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안성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축제와 시민들의 힐링을 위한 야간경관 조성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지난 1일 온라인 축제 첫째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랜선 8색 연희 한마당과 남사당 풍물공연, 안성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누적 조회수 5만 건이 넘는 높은 호응 속에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이며 10일간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안성랜선마켓’은 25만 건이 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국에 안성의 우수 농·특산품 홍보와 판매도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또 밤마다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변, 내혜홀광장과 공도 승두천 일대에 설치한 각종 조형물과 야간 조명은 선선한 가을밤의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관조명 설치장마다 각계각층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안전 방역지도반을 편성·배치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안내와 불법 노점상 판매행위 금지, 교통상황 정리에 힘쓴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공로도 빼놓을 수 없다
축제관계자는 “다함께 모여서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아쉬움이 크지만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