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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앤컴퍼니·IBK기업은행, 보이스피싱 탐지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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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앤컴퍼니·IBK기업은행, 보이스피싱 탐지 위해 협력

박진영 기자 edgeredlight@gmail.com 입력 2021/10/12 16:46 수정 2021.10.12 16:47

[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스팸 차단 앱 '후후'를 서비스하는 후후앤컴퍼니는 12일, IBK기업은행과 보이스피싱 탐지 데이터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속한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해 후후앤컴퍼니는 통화 중 이상 징후 탐지 데이터를 IBK기업은행의 전기통신금융사기 AI(인공지능)-모니터링시스템과 공유한다. 모니터링시스템은 금융거래 시 사기 등 위험한 상황을 파악해 해당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여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기술이다.

후후 앱은 성문 분석, 위험 평가 모델 DB 등 자체 보유한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으로 이용자의 위험을 탐지해 해당 정보를 IBK기업은행의 모니터링시스템과 즉각 공유한다. 이후 담당 직원이 고객의 거래를 모니터링 한 뒤 평소와 다른 패턴의 거래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다.

알고리즘을 파악, 금융 데이터 중 보이스피싱 사기로 의심되는 거래를 차단해 피해를 예방해 온 IBK기업은행은 이번 협력으로 통신 데이터까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019년 IBK기업은행은 자체 개발한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피싱스탑'을 후후에 탑재, 무상으로 제공한 바 있다.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는 '영화 '보이스'에서 사기를 치기 위해 무엇보다 피해자에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단 대사가 나오는데, 피싱범의 교묘한 말솜씨에 혹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용자 스스로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인정'해야 한다"며 "후후의 보이스피싱 탐지는 일반인들이 보이스피싱 예방에 대응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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