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방역활동 및 예방접종 추진상황과 주요 역점사업 추진에 대해 비대면 브리핑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구본조 소장은 비대면 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관련 지난 8일 기준 진단검사 누적 33만 7000명, 확진자 누적 1719명을 발표했다.
세부 내용에는 지난 8~9월 확진자가 803명(일일 평균 13.16명) 발생돼 급속하게 증가했으나 10월 들어 감소추세로 전환되는 것을 확인됐으나 아직 방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아산시 누적 확진자의 연령별 발생은 20~50대 비율이 65.9%(1102명)로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발생 양상을 보면 지역 내 확진자 접촉이 51.9%(868명)로 이는 아산시가 활동성이 높은 인구의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확진자 대부분은 가족, 직장, 지인으로부터 2차, 3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 아산시 확진자 53.9%(901명)를 차지하고 있어 소중한 가족, 친지 등 피해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한 시기다.
아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8일 기준 대상자(외국인 포함) 34만 383명 중 1차 접종자 25만 2574명(74.2%), 접종 완료자 17만 7012명(52%)를 달성했고 예약 현황과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 간격을 감안하면 10월 말 접종 완료자가 약 8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현황은 예방접종자 42만 9586명 중 2255명으로 경증 2238명, 아나필락시스 의심 2명, 중증 10명, 사망 5명으로 나타났다.
구 소장은 “18세 이상 접종을 비롯한 4분기 접종대상자 소아청소년(12~17세), 임신부,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 안내와 독려로 집단면역 형성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안전관리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만큼 방역지침 준수에 협조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아산시보건소 주요 역점 사업인 ▲정신응급상황 및 감염병 정신응급상황 선도적 대응 ▲아이 낳고 기르기 편한 아산 만들기 ▲고령사회 대비 치매 돌봄관리체계 강화 ▲개인별 건강회복 및 행복지수 향상 ▲인구 50만 자족도시 대비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23년~2026년) 수립・시행에 대해 설명했다.
첫째,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및 차단을 위한 감염병 대응 정신응급진료센터를 오는 11월부터 운영해 ▲24시간 정신응급상황 및 감염병 대응 정신응급진료센터 운영 ▲입원환자 및 의료진의 추가 감염예방을 위한 독립적 병실 운영 ▲감염병 유행 시 감염병 접촉 자살시도자 및 정신질환자에 대한 진료병상 운영 등을 통해 정신응급상황에 선도적으로 대응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둘째, 아이 낳고 기르기 편한 아산 만들기를 위해 ▲엽산영양제 지원사업 지원기준 확대 ▲임신전 예비엄마 건강검진 지원기준 완화 ▲배방・탕정지역인 배방건강생활센터 내에 모자보건민원전담반 설치・운영 ▲난임진단 검사비 지원 사업 추진 ▲2022년 보건복지부 생애초기 건강관리 공모사업 등 임신, 출산, 양육 생애주기별 대상자 관리 통해 다양한 모자보건사업 맞춤형 모델을 구축 저출산 시대에 대응키로 했다.
셋째, 고령사회 대비 치매돌봄관리체계 강화 위해 ▲치매조기검진 및 상담등록 관리사업 ▲치매환자 지원서비스 ▲치매환자 단기 쉼터 운영 및 가족지원사업 ▲찾아가는 치매 예방교실 및 치매안심마을 운영 등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종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현장 중심 치매환자 관리 통합서비스를 제공 ▲2022년 치매안심 인공지능(AI) 누구 케어콜 운영으로 취약계층 인지 저하자 및 치매 경증환자에게 ‘인공지능 돌봄’ 기술 제공공으로 중증 상태 진행 억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치매안심아파트와 치매안심마을 및 찾아가는 마음안심 정신이동상담소를 확대 운영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넷째, 시민들에게 심뇌질환 검사와 건강검진을 통한 기저질환 쾌유 절차 및 개인별 체형, 체격 등에 맞는 적정한 운동방법과 운동량 제공. 사회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활용한 건강진단과 운동, 식습관 개선 등 제공과 금연・금주 등 환경을 조성해 행복지수를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19년~2022년)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아산시 보건통계 결과등을 분석・보완해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선제적 대응 및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계획이며 50만 자족도시 대비한 과학적 통계기반의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23년~2026년)'을 수립・시행해 아산시민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키로 했다.
구 소장은 “아산시보건소 전 공무원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비상근무로 인한 보건소 및 보건지소를 방문한 시민 여러분에게 최상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그동안 코로나19 방역현장으로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에 아산시보건소 공무원을 대표하여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아산시민을 위해 코로나19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