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후보들의 득표 처리 문제와 관련해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요구한 당무위원회를 13일 오후 1시 30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과 시·도당위원장, 당 소속 시·도지사 등 약 80명 안팎으로 구성된 당무위원회를 개최해 과반 참석, 과반 의결로 최종 결론을 내린다.
특히 당무위에는 이 전 대표 측에 가까운 인사도 적지 않게 포함되는 만큼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전 대표 측은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 특별당규상 조항을 해석하면 정세균 전 총리와 김두관 의원이 사퇴를 발표하기 전에 얻은 표는 유효표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 전 대표 측은 당무위 결과를 존중한다는 입장이어서 지난 10일 경선 결과 확정 후 계속돼온 후유증이 봉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이 전 대표는 당무위 결정이 나오는 대로 경선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