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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11월 착공식 개최…2024년 6월 개관 목표"

최도범 기자 ing-news@hanmail.net 입력 2021/10/13 11:50 수정 2021.10.13 11:57
2만 7601㎡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 7318㎡·지상 4층 규모…전시 컨셉트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11월 착공식을 개최하며 본격 건립에 착수한다. 자료사진. 사진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사진=인천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11월 착공식을 개최하며 본격 건립에 착수한다. 자료사진. 사진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사진=인천시)

[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이달 중순 기초공사를 시작하고, 11월 착공식을 가지며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각 전문공사법에 따른 전기·통신·소방 외에 건축·토목 분야를 포함한 모든 공정의 착공 절차를 지난 9월 28일 완료했으며, 해양수산부 현장준비 기간을 거쳐 10월 중순부터 현장 가림막 설치 및 기초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되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월미도 갑문매립지 일원 부지 2만 7601㎡에 건축연면적 1만 7318㎡ 및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전시 컨셉트는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으로 '해양교류사실'(바다의 역사), '해운항만실'(항만 및 물류의 가치), '해양문화실'(어촌 및 해운항만 현장의 생활상)로 구분해 전시되며, 우리나라 해운·항만의 변화와 발전사, 서해안의 특성이 담긴 해양민속, 영흥도선·대부도선 등 고선박 등이 전시 내용에 포함돼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장구한 해양스토리를 담은 연구와 보존, 전시, 교육의 산실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해 2017년 박물관 건립 방침 수립, 부지매입 및 예타 신청을 진행해 2019년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으며, 이후 2021년 상반기까지 건축설계,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위한 용역과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본격화와 관련해 임현택 인천시 해양항만과장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최근 9월말 착공돼 그동안 해양문화시설 건립을 염원한 인천시민의 오랜 숙원사항이 실현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건립될 인천의 해양박물관이 수도권 2500만 시민의 해양교육·문화 거점으로 정착되고 또한 해양도시 인천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수부와 협업해 내실 있는 해양문화 콘텐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착공식'은 박남춘 인천시장,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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