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 민선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회장 윤화섭)가 지난 12일 메타버스에서 제11차 정기회의를 열고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 이양사무를 확대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산시는 13일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전국 14개 대도시 단체장과 부단체장이 지방자치단체 자율성 강화와 대도시간 상호협력을 위한 중앙부처 정책건의안을 논의하고 지자체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지방자치 구현과 지자체의 자율성 강화를 위해 ‘대도시의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연대하고 지혜를 모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뜻을 모으며,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 이양사무 확대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이들은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 확대 ▲조세심판원 사건 결정 지연 개선 ▲여권 수수료 중 대행기관 수입액(대행수수료) 인상 ▲2022년도 지역화폐 예산 증액 편성 ▲노인 놀이터 도입 등 13건도 함께 건의한다.
이와 함께 우수사례로 꼽힌 ▲용인형 AI 노인안심서비스 ▲온라인 정책자문단 운영 ▲전국 최초 ‘24시 (무인)민원숍’ 운영 등 정책을 공유하기도 했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16개 시로 구성돼 있다. 2003년 설립 이후 효율적인 행정 추진을 위해 대도시 협의기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앞으로도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를 확대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건의해 자치분권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