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NH투자증권은 미국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미국 시간 기준 10월 18일부터 종전 오전 7시에서 오전 9시까지로 2시간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4시간의 애프터마켓(오전 5시~9시) 거래시간을 제공함으로서 서머타임 기준 프리마켓(오후 5시~10시 30분)까지 총 16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해 진다는 것이다. NH투자증권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은 미국 현지 투자자와 동일한 시간대에 투자할 수 있다.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이 오전 9시까지 확대되면서(서머타임이 종료되는 11월 7일 이후로는 오전 06시~10시까지 가능), 미국주식 투자자는 출근길에 거래할 수 있게 돼 미국 기업들의 실적시즌이 도래하며 테슬라, 넷플릭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이 정규장이 끝나고 애프터마켓 시간에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어 실적발표 확인 후 발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NH투자증권 WM사업부 김경호 대표는 "NH투자증권의 해외주식 거래 고객은 작년 말 대비 190% 증가했다"며, "해외주식 거래 고객이 늘어난 만큼 해외 투자 시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에 집중했다. 특히, 시차로 인한 불편함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으로 신규 IT 인프라 강화 등 해외주식 인프라 투자 및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오전 9시까지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