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용인시는 버스 준공영제 시민평가단인 ‘버스고고’가 관내 시내·마을버스 서비스 만족도를 암행 조사한 결과 79%가 ‘만족’으로 평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버스고고 100명은 11월부터 12월까지 총 296회 버스에 탑승해 버스의 쾌적함, 기사의 친절도와 안전 운전 여부,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 13개 항목을 평가했다.
용인시는 버스 준공영제 시민평가단인 ‘버스고고’가 관내 시내·마을버스 서비스 만족도를 암행 조사한 결과 79%가 ‘만족’으로 평가했다.(사진=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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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항목을 ▲매우 불만족 ▲불만족 ▲보통 ▲만족 ▲매우 만족 등 5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했다. 그 결과 13개 항목에 대해 평가단의 79%가 만족(매우 만족 36%, 만족 43%)한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는 ‘하차 확인 후 출발’ 항목이 가장 높은 만족도(91% 만족)를 보였고, ‘근무복장 단정’(90% 만족), 버스 정류장에서 대기하는 승객 여부를 확인하는 ‘무정차 여부’(88% 만족) 등의 순으로 만족하고, 반면 친절도 평가 항목 중 ‘승객이 승·하차할 때 인사’(59% 만족)는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각 운수회사에 전달하고, 인사·친절도 등 미진한 사항은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의 날카로운 평가를 참고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용인시 노선관리형 버스 준공영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난 11월 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암행평가단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기간은 2022년 1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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