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을 이끈 류한우 단양군수가 자치단체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군에 따르면 류한우 군수는 지난 19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경영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한 이 상은 능동적인 사고와 경영능력으로 신뢰와 존경받는 CEO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 군수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에서 리더십과 경영활동 성과, 사회적 책임 등 평가항목 전 부문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민선6∼7기 류한우 군수가 추진한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구축과 살맛나는 농업농촌 조성, 소통경영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지난 2014년 민선 6기 재임부터 관망형 중심의 단조로운 관광형태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도담삼봉 유원지 등 주요 관광지를 수요자의 편의에 맞게 정비한데 이어 이황과 두향, 단양 시루섬 이야기 등 지역 색채를 담은 스토리텔링도 개발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소백산자연휴양림, 단양강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다채로운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1천만 관광객 유치를 견인했다.
최근 관광 트랜드를 반영한 주요관광지 스마트폰 간편 결재시스템과 단양시티투어 버스 운행, 현대적 감각을 갖춘 휴게 공간을 확충해 관광객 편의를 향상시켰다.
관광단양의 백년대계를 위한 관광종합개발계획(2017∼2025년)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전국 유일무이한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과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등 이색 이벤트도 개최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그 결과 군은 지난해 개청한 뒤 처음 1천만(1011만874명) 관광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또 최근 농촌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기 위해 농기계 인력지원과 농기계 순회서비스, 단비기동대 등 맞춤형 농기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서비스는 2014∼2017년 4년간 8935농가에서 농기계 임대혜택을 받았고 작업면적은 서울 여의도(290㏊)에 19배를 상회하는 5612㏊의 성과를 냈다.
인력지원단은 2015∼2018년 4년간 1264농가에 2060건(면적 416㏊)의 농작업을 했다.
이외에도 복합형 보건소 신축과 군립임대아파트 건립 등을 통해 열악한 지역 민간부문의 공백을 공공부문으로 채워가며 지방자치 경영의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류 군수의 경영혁신과 도전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 본부 주관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과 지역 관광발전지수 1등급, 9개 부문 대외기관 수상 등 수많은 결실로도 이어졌다.
류한우 군수는 "군민의 성원을 바탕으로 경영 혁신을 펼친 결과 큰 상을 받게 돼 영예롭고 기쁘다"며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