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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에 가면 이집이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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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에 가면 이집이 생각나!

김병호 선임 기자 입력 2018/10/04 09:29 수정 2018.10.04 09:30
상차림모습.(사진제공=단양군)

[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가을 식도락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팔경으로 이름난 단양은 아름다운 풍광만큼이나 마을마다 특색 있는 음식 맛으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미식가들의 필수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단양 도심인 수변로에 위치한 단양구경시장은 멋부림보다는 먹부림이라는 유행어를 만들 정도로 먹거리 여행코스로 인기가 높다.

충주댐 건설에 따라 1985년 1만4034㎡의 현재 터에 지어진 구경시장은 1770년경 동국문헌비고에 처음 기록될 만큼 역사와 전통이 남다르다.

황토마늘과 아로니아 등 단양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을 넣어서 만든 만두와 족발, 치킨, 순대, 빵, 과자 등이 특히 인기다.

구경시장의 먹거리는 전국에 내로라하는 먹거리 시장인 서울 광장시장과 통인시장, 대구 서문시장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게 관광객들의 평가다.

단양읍 강변로를 따라 조성된 쏘가리 빼놓을 수 없는 식도락 코스 중 하나다.

쏘가리는 씹는 맛이 좋아 회로 먹어도 좋지만 갖가지 야채와 함께 끊이는 매운탕은 쌀쌀해진 날씨를 푸근하게 하는 가을철 최고의 별미 중 하나다.

이 골목에는 쏘가리매운탕은 물론이고 푸짐한 고깃살이 메기 매운탕, 다채로운 물고기를 맛 볼 수 있는 잡고기 매운탕도 있어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단양강변 카페거리는 경치가 아름다운데다 커피 맛이 좋기로 소문난 커피집이 늘어서 있어 사색을 하거나 대화를 나누기에 제격이다.

단양읍 강변로에는 구경시장과 쏘가리 골목 외에도 마늘정식, 곤드레 정식, 약선요리 등 각양각색의 음식점이 즐비해 기호에 따라 맛을 즐길 수 있다.

단양읍내 출발해 가곡면∼영춘면으로 이어지는 강변도로에는 농촌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맛집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단양강변 갈대밭으로 유명한 가곡면엔 부부가 운영하는 농가 맛집이 있는데 웰빙 음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항암과 간 기능 개선 등에 효능 있는 수수를 비롯해 마늘과 아로니아 등 청정 농산물로 풍성하게 만들어져 가을철 건강식으로 특히 인기다.

이 밖에 단양의 다른 읍·면 지역에도 소셜네트워크와 방송 등을 통해 알려진 다양한 맛집이 있어 여행 코스에 따라 즐길 수 있는 게 단양 여행의 매력이다.

군 관계자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에서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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