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부산=박선영기자] 내년 1월,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국 3담당관 12과 59팀에서 3국 2담당관 1연구소 14과 62팀으로, 교육지원청은 2국 6과 17팀에서 2국 6과 19팀으로 각각 재편이다.
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과 급변하는 미래사회,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
시교육청에 기획국을 신설해 교육국, 행정국, 기획국 등 3국 체제를 갖추며 신설하는 기획국에는 정책기획과, 예산기획과, 안전기획과를 배치해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정책·기획기능을 통합하고 조정기능을 확대한다.
또 정책기획과에는 프로젝트추진팀을 신설한다. 프로젝트추진팀은 미래교육을 위한 기구·센터 신설 등을 총괄 지원하고 교실, 도서관, 셉테드 등 학교시설개선 업무를 담당한다. 교육국 교육혁신과에 민주시민교육팀도 신설한다.
부산광역시 교육청의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학교현장 지원체제를 구축에 있다. 시교육청은 일선교사들이 수업, 생활지도, 상담 등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시교육청에는 학교지원팀을, 교육지원청에는 학교지원과를 각각 신설해 일선학교의 교무업무, 행정업무, 시설업무 등을 직접 지원한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의 조직개편안은 지난 10월 26일 제273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조례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관련 규칙을 개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