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제천시는 지난 달 31일 대원교육재단-세명대학교와 함께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이용걸 세명대학교 총장, 김영로 대원교육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 건립’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세 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협약됐다.
이번 협약으로 제천시와 대원교육재단(세명대학교)은 옛 동명초부지 일부(약 400여 평)와 세명대 유휴부지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와 재단은 제반 법적절차를 거쳐 가능한 한 내년 초에는 상생캠퍼스가 착공될 수 있도록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시는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 건립을 통해 지역-대학 상생발전 및 지역과 도심 중심 상권에 활력을 부여할 계획이다.
상생캠퍼스에는 대학생특강, 취·창업지원, 자격증 강좌, 동아리활동, 평생교육 등을 위한 시설이 조성되어 365일 연중 학생과 청년, 시민이 어우러지는 소통·협력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옛 동명초부지에 상생캠퍼스와 함께 도심광장을 조성하여 이곳은 여가와 휴식, 문화창조의 공간이자 제천을 대표하는 시민광장으로 태어나게 된다.
또한, 급격한 학령인구감소에 따른 지방대학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지역대학과 온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사업 발굴을 통한 ‘명품사립대학’ 육성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향후 지속적으로 대학과 연계된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역과 대학 간 상생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