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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靑, 기강해이 적발… “2017년 군 장성 인사..
정치

이번에는 靑, 기강해이 적발… “2017년 군 장성 인사자료 외부반출 분실, 행정관”

유병수 기자 입력 2019/01/04 07:01 수정 2019.01.04 07:22

청와대 행정관이 군 장성 인사와 관련한 자료 등을 청와대 밖으로 들고나갔다가 잃어버린 사실이 국가안보실의 공직기강 해이 실태에 대한 KBS 보도로 3일 뒤늦게 알려젔다.

개인 인적사항은 물론 세밀한 평가까지 포함된 자료로 청와대 행정관이 기밀로 취급되는 장성 인사자료를 분실은 애초 청와대 밖으로 가지고 나가면 안 되는 내용이었다. KBS는 이날 2017년 9월 인사수석실 소속 정모 행정관이 군 장성들의 인적사항 등이 담긴 자료를 청와대 밖으로 가지고 나갔다가 분실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실무 업무를 담당한 청와대 인사수석실 정 모 행정관이 군 인사에 필요한 세부자료를 잃어버렸다.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조사에 착수, 정 모 행정관은 분실 사실을 신고한 이후에 했다. 정모 행정관은 외부 회의를 위해 자료를 반출했으며 흡연을 하다 자료가 담긴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정모 행정관의 잃어버린 자료에는 당시 국군기무사령부 자료까지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정모 행정관을 대기발령 조치한 상태에서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조사했다”고 밝혔다. ‘분실 자료가 2급 군사기밀이었다’는 보도에는 “정모 행정관이 개인적으로 만든 자료”라고 했다. 정모 행정관은 결국 분실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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