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제천경찰서(서장 신효섭)에서는, 지난 10일 국민은행 제천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자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했다.
공로자는 지난 7일 피해자가 금융감독원 등과 전화통화에 “범죄에 연루됐으니 빨리 안전한 계좌로 이체하라면서 이체한도 상향을 요구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해 설득에 나섰다.
피해자는 오히려 금융기관 직원은 믿을 수 없다면서 이체한도를 높여달라며 주장하는 것을 재차 설득하고 112에 신고, 피해를 막았다.
이후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피해자는 자신도 왜 이렇게 당했는지 어이가 없다며, 어느 누구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감사를 전했다.
감사장 전달 자리에서 국민은행 제천지점장(장희창)은 최근 파업 등의 국민은행 상황을 이용해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새로운 수법의 보이스피싱이 생겨나고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제천경찰서장은 지속적인 대민홍보 및 금융기관과 협력관계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