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벚꽃축제, 의림지알몸마라톤대회와 함께 축제 절정 예상
[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지중현)는 지난 25일 오전 의림지에서 ‘제1회 제천얼음축제’ 개장퍼레이드를 열며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의 절정을 알렸다.
이날 개장식은 이상천 제천시장을 비롯해 홍석용 제천시의회의장, 이후삼 국회의원, 시의원, 지중현 제천시문화예술위원장과 관람객들 약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장 퍼레이드에는 고적대 에덴연주단과 걸그룹 할리퀸의 식전공연에 이어 테이프 커팅식으로 제천얼음축제를 정식으로 개최했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모두 행사장 전체를 걸어보는 퍼레이드에 이어 얼음조각품 전시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얼음성 및 순주섬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달 말까지 의림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천얼음축제는 크게 주제전시존과 체험행사존으로 나뉘어 방문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전시존은 메인 전시존인 대형얼음성과 서브 전시존인 비밀의 정원 겨울빛 순주섬이 있다.
의림지 수변무대에 위치할 가로 20m, 세로 40m 크기의 대형얼음성에는 아이스 힐링정원존, 북극 이글루존, 캐릭터포토존, 한방힐링존, 아이스펜션존 등 총 5개의 얼음테마전시존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의림지 못에 육지와 순주섬을 이어주는 부표다리를 놓고 섬과 다리를 아름다운 빛으로 꾸며 장관을 연출해 섬을 밟고 싶어 하는 관람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예정이다.
체험행사존인 의림지 보조지에서는 얼음자전거 및 경주장과 얼음컬링, 튜브볼링, 냉온족욕장 및 공어낚시 등 다양한 체험거리로 가득 차 있으며, 의림지역사박물관 광장에서는 튜브 아이스와 스노우 슬라이드 눈썰매장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기간 중에는 얼음조각쇼와 얼음조각체험 그리고 순주섬 안에서의 소원우편엽서 이벤트, 눈사람 만들기와 얼음세발자전거 및 컬링, 튜브볼링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달 31일까지 의림지일원에서 펼쳐지는 제천 얼음축제의 입장권 구입비용 2천원은 쿠폰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먹거리 및 체험부스, 공어낚시장, 그리고 의림지 일원 음식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내달 6일까지는 제천역에서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를 탑승료 2,000원으로 하루 종일 이용 가능해 지역의 모든 겨울축제장을 방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