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미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4일(현지시간) 두 명의 미 국무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CNN방송은 새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에 따라 한국은 분담금을 10억 달러에 가까운 규모로 확대하고, 계약 기간은 1년이며 1년 더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방송은 국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한미 당국은 올해 하반기 같은 문제로 또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하며, 트럼프 행정부는 또다시 추가 분담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CNN에 따르면 국무부 한 관리는 "한미 양국은 가급적 빨리 남아 있는 기술적 문제들을 조율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미국은 SMA를 통해 주한미군 유지 비용에 기여하는 것을 포함, 한국이 동맹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상당한 재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