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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5·18 왜곡 처벌법' 찬성 55.0% v..
정치

[리얼미터] '5·18 왜곡 처벌법' 찬성 55.0% vs 반대 34.7%…한국당 지지율 3.2%p 빠져 25.7%"

유병수 기자 입력 2019/02/14 10:25 수정 2019.02.14 10:48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국민 과반은 5·18 왜곡 처벌법 제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4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의 여파로 한국당 지지율이 상당폭 떨어져 2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11∼13일 전국 유권자 1천5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한국당5.18 왜곡 처벌법 제정에 대해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매우 찬성 34.6%, 찬성하는 편 20.4%) 응답이 55.0%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율은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반대’(매우 반대 15.3%, 반대하는 편 19.4%)는 34.7%였으며, ‘모름/무응답’은 10.3%였다.

특히 보수성향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과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 60대 이상과 20대, 학생과 노동직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0%포인트 오른 40.9%를 기록, 40% 선을 다시 회복했다. 진보층(찬성 76.1% vs 반대 19.8%), 정의당(89.3% vs 10.7%)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2.7% vs 12.5%)에서는 찬성 여론이 70% 이상이었다.

정의당은 0.3%포인트 상승한 6.5%로, 바른미래당을 다시 앞섰다. 이어 중도층(찬성 56.3% vs 반대 36.4%), 바른미래당 지지층(53.0% vs 36.8%)과 무당층(47.2% vs 31.2%), 경기·인천(60.1% vs 31.5%)과 부산·경남·울산(59.6% vs 25.1%), 광주·전라(59.4% vs 33.4%), 서울(50.7% vs 37.6%), 40대(63.6% vs 30.6%)와 30대(62.6% vs 27.0%), 20대(58.8% vs 29.3%), 50대(52.5% vs 36.1%)에서도 찬성 여론이 다수이거나 우세했다.

바른미래당은 1.2%포인트 내린 5.6%,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내린 2.5%였다. 반면, 보수층(찬성 34.3% vs 반대 55.2%)과 자유한국당 지지층(14.9% vs 72.9%)에서는 반대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대구·경북(찬성 45.9% vs 반대 44.2%)과 대전·세종·충청(45.8% vs 49.7%), 60대 이상(43.2% vs 45.4%)에서는 찬반이 팽팽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전주보다 0.8%포인트 내린 49.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6.0%의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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