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우울한 생일'
밝고 활기찼던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2일, 63번째 생일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52년생)이 별다른 자축행사 없이 쓸쓸히 청와대 내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비서진과 간단한 점심자리만 가졌을 뿐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생일축하 친필서한을 보내는 등 각국에서 축하메시지가 들어오고 있는 와중에도 무척이나 우울해보이는 모습이다. "많은 분들이 생일을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어보지만 어둡고 묵직한..
오창균 기자 2015/02/02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