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이빙벨' 관람 기회를 국민들께 조속히 드려야 한다" 다이빙벨을 제작한 이상호 감독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이빙벨의 IPTV 및 온라인 포털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상호 감독은 "인터넷 공개로 불법 다운로드가 우려되고 해외영화제 진출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이빙벨 제작과 배급주체들 사이에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20년을 지켜온 부산국제영화제를 흔드는 부산시의 행태를 규탄하기 위해..
청와대와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건강보험 개편을 백지화했다. 29일로 예정된 건보 개편을 위한 기획단 전체회의를 하루 앞두고 1년 7개월 동안 준비해온 개혁 작업을 송두리째 없던 일로 만들었다. 정부가 마련한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은 ‘송파 세 모녀’처럼 저소득층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이자와 배당 등의 소득이 많은 고소득 직장 가입자와 소득이 있는 피부양자의 건보료를 올리는 내용이었다. 연말정산 파문에 놀란 청와대와 정부가 45만 명의 반발을 우..
영유아와 임산부 수십 명을 숨지게 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3부(심우용 부장판사)는 29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족 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국가가 가습기 살균제에 문제가 된 물질의 유해성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미국 환경보호청이 1999년 일부 가습기 살균제 유독성 보고를 발표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대한민국이 (유해성이) 포함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