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간의 ‘크림빵 뺑소니’…
20일간 온 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청주 ‘크림빵 뺑소니’ 사건은 용의자 아내의 끈질긴 설득과 피해자 아버지의 아름다운 용서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의 아내가 보여준 집요함과 아들을 앗아간 자에게 베푼 아버지의 은덕(恩德)은 훈훈한 감동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인 허모(38)씨는 범행 후 줄곧 아내로부터 자수할 것을 권유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고현장 부근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찍힌 CC(폐쇄회로)TV를 통해 가해 차량 차종이 밝혀지면서 허씨의 아내는..
서경원 기자 2015/01/30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