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소행 가능성에 무게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유출범의 소재지를 파악할 수 있는 유력한 단서인 인터넷 주소(IP)의 접속지가 중국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중국에 거주하는 북한 해커조직 등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개인정보범죄 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원전 도면 유출 경로를 추적한 결과 중국 선양 등에서 지난 15일 20∼30여개 IP가 국내 가상사설망서비스 VPN을 통해 200여회 이상 접속한 흔적을 파악했다고 24일 밝혔다. 합수단은 유출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2년 전에 다른 사람..
이희경·김민순 기자 2014/12/25 13:46